세계시간은 영국 그리니치천문대(경도0)를 기점으로한 표준 자오선에 맞추어 정해집니다
우리나라가 처음 표준시를 도입한것은 1908년 4월 1일의일로 당시 표준 자오선은 한반도 중심을 지나는 동경 127.5도였습니다.

하지만 강제합병으로 주권을빼앗기면서
조선총독부는 1912년 1월 1일부터 일본의표준시인 동경 135도로 한국의 표준시로 통일시켰습니다.
시간마저 일본에 빼앗긴것이죠.
(위도가 15도차이날때마다 1시간의 시차가 발생. 7.5도차이이므로 30분의 시차가난다.)

광복후 1954년 일제청산의 명목으로 다시 동경 127.5도로 되돌렸지만
구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의해 1965년 다시 동경 135도로 자오선을 변경해버립니다.
이바람에 우리는 타의에 의해 잃어버린 30분을 찾지못한체 기나긴세월을 보내고있습니다.

1961년 8월 10일 0시,
나라전체가 30분후로 가는열차를 타는것처럼
9일 오후 11시 30분이 눈깜빡할사이에 10일 자정이 되버렸습니다.
모든시계바늘은 30분 앞으로 맞추어졌고 우리는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30분일찍사는 셈입니다.
그바람에 국제적으로 한국시간은 따로 존재하지않고
일본 혼슈 호고현 아카시의 동경 135도에 맞추어 생활하고있습니다.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 가보면

표준시간 복구에관한이유서, 표준자오선 변경에관한건
한국 표준시간변경에 관한건
표준자오선 변경에관한 법률공포안건 등
시간에관한자료가 생생히 기록되어있습니다.

우리가 되찾아야할것은 독도, 동해뿐만아니라
우리의 잃어버린 30분도 있다는것을 잊지말아야합니다.